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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이야기3

루이 비통 (LOUIS VUITTON)이 버질 아블로의 빈자리를 대신해 2023 FW를 담당할 남성복 컬렉션 디자이너를 발표하다 버질 아블로의 죽음 2021년 11월 28일, 루이 비통의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였던 버질 아블로가 암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전 세계가 그를 추모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뒤를 이어 루이 비통의 남성복 컬렉션을 책임질 디자이너는 누가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루이 비통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새로운 디자이너를 선임하지 않았고 버질 아블로가 임종 직전까지 디자인했던 작품들을 2022 FW 컬렉션으로 공개했습니다. 콜름 딜레인 파리 패션 위크 2023을 일주일 앞두고 루이 비통은 버질 아블로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키드슈퍼 (KidSuper)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콜름 딜레인입니다. 그 외에도 영화감독 형제인 미셸과 올리비에 공드리, 오프화이트.. 2023. 1. 12.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 아더에러 (ADER ERROR)가 한국 브랜드라고? 최근 패션계에서 꾸준히 보이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아더에러입니다. 2018년부터 매년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오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가 아닌 한국 브랜드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베일에 싸인 한국 브랜드 WWD에 의하면, 아더에러는 2014년 인테리어, 패션, 건축, 재무 각기 다른 분야의 4명이 모여 서울에서 설립한 브랜드이며 현재까지도 설립자들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패션 브랜드는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그의 인지도와 경력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아더에러는 '크레이티브 그룹'이라는 말뿐, 디자이너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더에러는 작업을 익명으로 하는 이유에 대.. 2023. 1. 11.
하입비스트 (HYPEBEAST), 취미로 시작해 글로벌 스트릿 패션 1위의 짐승이 되기까지 Hype "Hype Boy, 너만 원해. Hype Boy, 내가 전해." 2022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뉴진스의 Hype Boy 후렴구입니다. 최근 들어 여러 매체에서 등장하는 단어인 hype (하입),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전 출판사인 Merriam-Webster에 의하면, hype은 '정말 멋있고 쿨하다'는 의미를 가진 미국 은어이며 '요즘 유행하는 핫하고 트렌디한 것'을 가리킵니다. HYPEBEAST 최근 몇 년간 제일 hype 했던 것을 고르라면 단연 글로벌 스니커즈 문화의 대중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니커즈 문화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매니아 문화지만, 래플 (raffle; 추첨) 시스템의 도입과 그로 인한 리셀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스니커즈에 관심이.. 2023. 1. 5.